남의 장단에 춤을 추기가 그리도 좋은가

(평양 4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21일 발표된 정필의 론평 《남의 장단에 춤을 추기가 그리도 좋은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우리 주변국에서 미국이 조선반도수역에 전례없이 방대한 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면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데 대해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그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조치들과 관련하여서는 《필요한 조치》요,《전환적수준의 반응》이요 뭐요 하면서 우리를 어째보겠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하는 말들이 튀여나오고있다.

특히 앞으로 우리가 그 누구의 《경제제재》에 견디지 못할것이라고 하면서 저희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재고려해보아야 한다느니,우리에게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부흥에 필요한 지지와 방조를 제공할수 있다느니 하고 너스레를 떨고있다.

4월 18일에는 공식언론을 통하여 우리가 핵,미싸일계획을 추진한것으로 하여 지난 시기 적수였던 미국을 저들의 협조자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그들을 과연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며 어떻게 대하여야 하겠는가.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이 허리띠를 조이며 마련한것으로서 결코 그 무엇과 바꾸어먹기 위한 흥정물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경제제재속에서 살아왔지만 오직 자기 힘으로,우리가 선택한 정의의 길로 힘차게 전진해왔다.

약육강식이 판을 치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뿐이며 자력자강에 의거하는 길만이 살길이라는 철리를 다시금 뼈속에 새겨주고있다.

만일 그들이 우리의 의지를 오판하고 그 누구의 장단에 춤을 계속 추면서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에 매여달린다면 우리의 적들로부터는 박수갈채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우리와의 관계에 미칠 파국적후과도 각오해야 할것이다.

우리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우리의 힘으로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울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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